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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프 미아역, 분양가 살펴보기

출퇴근 길에 엘리프 미아역 홍보 포스터가 붙어있길래 한 번 검색해보았다. 세대수가 적어서 관심을 크게 갖지 않았었는데 혹시 작은 평형이 있나 궁금해서 건설사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공고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나 포레나 미아의 고분양가 논란을 기억하는가?
발코니 확장 제외하고 순수한 분양가만 59 가 7억 중반, 74는 9억 중반이다. 이게 무슨 일인가 .. 발코니 확장이 설마 무료일까 했는데.. 역시나 무료가 아니다 2천만원 정도다. 생각한 것보다 더 분양가가 비싸다.
4호선 역세권인 장점은 있지만, 그 뿐이다. 미아 사거리역처럼 근처에 백화점이 있길하니.. 초품아니… 그냥 그뿐이다. 단지는 도로로 1단지, 2단지가 나눠져 있고 애초에 세대수가 적다. 괜히 건설사에서 2프로만 중도금 받겠는가. 장사꾼은 손해보는 장사를 하지 않는다. 다 이유가 있다.
나라면 삼양역 옆이지만 차라리 세대수 더 많은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로 가겠다. 84 분양권에 무피로 나온 매물도 있더라. 9억 9천에 발코니 확장하면 10억이 넘긴하지만.. 84와 74는 다른 법. 1000세대 아파트와 200세대 아파트, 자이라는 브랜드와 계룡건설 생각하면.. 교통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를 선택할 것 같다.
구조는 74들이 이쁘다. 제일 예쁜 74b를 가져왔다. 향도 남남동? 거진 남향이 될것 같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4베이에 주방과 거실 맞통풍이 가능한 ㅋㅋ 가장 무난한 구조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며칠전 분양한 휘경자이와 분양가가 비슷한데.. 같은 값이면 강북보다는 동대문이 아니겠는가. 휘경, 이문 앞으로 계속 분양 예정이다. 굳이 엘리프 미아에 내 소중한 청약통장을 넣고 싶지 않다. 분양권 단타치는 분위기가 다시 형성된다고 해도.. 누군가는 내가 피 붙인 가격 이상으로 받아줘야한다. 부동산 경기가 살아났을때 먼저 거래가 될 집이 이 집일까?
굳이 미아동 근처에서 새 아파트를 살고 싶은 사람이라면, 북서울 자이 폴라리스, 포레나 미아, 장위 자이까지 근처의 짧아진 전매제한으로 인해 새 아파트 분양권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동네 부동산 사장님과 친해져서 무피나 마피로 던지는 분양권을 차라리 구해보자.
강북구의 아파트 시세하락이 무섭다. 지켜보고 있는 아파트들의 매매-전세 가격이 붙고 있다. 특별보금자리론이 완판되고 전세가 많이 쏟아지는 올 하반기, 저 분양권들이 프리미엄이 붙을지, 마피가 될지 결정될 것 같다. 이제 로또 분양은 없고, 새 집을 복비 안내고 사는 정도의 이득 정도만 남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