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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경자이 디센시아, 분양가와 평면도

모델하우스 위치: 영동대로 319, 대치동 자이갤러리
운영기간: 3.31~4.4 17시까지 (사전 예약 기간 ~3.30까지: https://www.xi.co.kr/customer/apt_sale/pre_modelsearch)
휘경자이 디센시아 공고문이 3.17일에 뜰 줄 알았는데 뜨지 않았다. 그것도 보지 못하고 모델하우스 구경 한다고 신나게 대치동 자이 갤러리에 갔다가.. 불이 꺼진 건물만을 보고 왔다. 나중에 건물 관리인 분과 만났었는데 공무원 파업? 노조? 이런 문제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한다. 이게 무슨 말인지..
모델하우스는 위에 링크한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 해야만 가능하다. 아니 영등포 자이 갤러리도 예약 안했는데 왜 갑자기 휘경자이 디센시아는 예약을 할까요. 주말은 지금 자리가 다 찼고, 평일에만 열려있다.. 주말에 가고 싶은데.. 취소 자리를 기다려야겠다.
모델하우스는 못보고 왔고 일단 공고문을 분석해 보겠다. 우리가 알고 싶은 것은 분양가다. 59 기준 약 6.6억~7.7억 84 기준 약 8.2~ 9.7억까지다. 얼마 전에 보았던 영등포 자이나 장위 자이에 비하면 저렴하게 느껴진다. 발코니 확장비는 가장 비싼 84A를 기준으로 약 2천만원이라 하겠다. 장위 자이는 발코니 확장비 무료 였는데 좀 아쉽다. 시스템 에어컨은 전부 다 하면 6백 잡고, 3대씩 하면 450 잡으면 되겠다. 중도금 이자 후불제니 일단 계약금만 있다면 질러볼 수 있겠다.
이번 휘경 자이 디센시아는 평면도가 굉장히 잘 나왔다.
59a 4베이 .. 와우! 59에 4베이.. 서비스면적이 많은 것도 아니고 매우 궁금하다..
가장 물량이 많은 59b는 전통적인 3베이
84a도 4베이다. 오픈 발코니의 유무는 호실마다 다르다고 한다. 평면도상 드레스룸을 크게 뺐는데 매우 궁금하다.
일단 평면도 상으로는 올해 분양한 아파트들 중에 꽤 마음에 드는 편인다. 그렇다면 분양가는 적절할까? 인근 아파트 시세를 비교해보자. 길 건너편에 2004년에 준공된 래미안 이문 2차 아파트가 있다. 59기준 실거래가 9억정도에 등록되어 있다. 84는 거래가 활발하지 않다. 가장 최근거래가 8억 중반이고 현재 매물은 10억 초반에 매물이 등록되어 있다.
맞은편 휘경 브라운스톤을 살펴보겠다. 2019년식이다. 59기준 현재 8.5억이 최저가이다. 22년 10.5억 이후 거래가 되지 않은 상태다. 84는 마지막 실거래가 8.9억으로 현재 최저가 매물은 9.5억이다. 아마 실거주 2년 요건을 채우고 매도하는 매물들이 나오는것 같다.
보수적으로 휘경 브라운 스톤을 기준으로 잡았을때, 59기준 8.5억이 이동네의 시세라고 본다면 취등록세 빼면 몇 천 ~1억 정도의 안전마진이 있는 셈이다. 계약금 10프로만 있으면 되니 이 동네 실수요자라면 질러볼만 한데..
문제는 이동네에 물량이 너무 많다. 청량리 재개발 물량, 이문1~4구역 물량까지.. 이 물량을 다 소화해내야하는데, 문제는 동대문구 자체의 매력이 부족하다. 학군이 특별히 좋은가, 핵심 업무지구와 가까운가? 교통은 중랑역 더블역세권 또는 외대역 역세권인데, 1호선과 중앙선은 강남, 용산, 광화문, 여의도, 삼성으로 향하는 핵심 노선은 아니다. 어딜가든 환승해야한다.
청량리 롯데캐슬의 입주장이 잘 소화될지 지켜봐야할 것 같다. 결국 이문 휘경은 청량리의 배후지이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분양가가 저렴하게 나온 것은 맞고 평면도도 예쁘기 때문에 또 괜찮아보이기도 한다. 모델하우스를 다녀온 뒤에 다시 생각을 좀 정리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