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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 방문기

위치: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동 1가 251 (양평역 2번출구로 나와 직진) • 네이버지도 보기
운영기간: 2.24~3.5 오전 10시~ 오후 5시
홈페이지:
한 줄 요약 : 옵션은 최소화 하는게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장점 : 5호선 양평역 걸어서 5분컷, 2,5호선 환승역 영등포 구청역 도보 이용가능 초품아, 코스트코, 홈플러스, 목동 학원 셔틀 가능.
단점- 다소 어수선한 동네 분위기. 하지만 다른 구역들도 다 재개발이 된다면 괜찮을듯, 약간 비싼듯한 분양가
양평 12구역,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 모델하우스가 오픈했다. 5호선 양평역 근처에는 안양천과 공원이 있어 쾌적하게 생활하기에 좋은 곳이다. 번잡한 영등포와는 다른 풍경이 펼쳐져 전부터 눈여겨보던 동네이다. 영등포 자이 디그니티는 707 세대로 세대수도 적당하고 역에서 가깝고 자이 브랜드도 마음에 들어서 모델하우스를 다녀왔다.
주말에 줄을 서서 입장했다는 얘기를 듣고 평일인 오늘을 노려 다녀왔다.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도 여유가 있고 줄도 서지 않고 편하게 들어갔다. 만약 주말에 방문한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먼저, 59 타입을 살펴보자.
3베이에, 정남향은 없고 남동 남서로 배치가 되어 있다. 한국인이 좋아하는 맞통풍 주방-거실 구조다. 특히 주방이 59인걸 감안했을때 굉장히 넓게 잘나왔다. 다용도실 크기도 넉넉해서 트윈 타워 넣고 잡동사니 넣어도 된다. 20평대인데 펜트리도 넣어줘서 청소기나 잡동사니 비품 넣으면 좋을 것 같았다. 대신 안방에 드레스룸도 없고 붙박이장을 짜넣으면 퀸 사이즈 침대가 답답할거 같은 크기였다. 주방-거실을 살리면서 방들이 작게 나와서 좀 아쉽다.
확장은 뭐 요즘 다하니까 당연히 해야하고.. 옵션으로 화장실, 싱크대, 벽면, 에어컨, 시스클라인(공기청정기?기능) 선택할 수 있는데 옵션이 좀 비싸게 나온것 같다. 화장실 2개 하는데 옵션비가 거진 1300인데, 잘하는 집에 좋은 타일써도 1300은 안나올거 같은데.. 콜러 수전은 좋아보이긴 했다. 기본 화장실 옵션은 계림 바스로 들어간다.
분양가 약 8.5억 잡고 발코니 확장비 1900, 시스템 에어컨 4대 600, 대충 8억7500, 중도금 이자후불제로 이자 3000정도 잡고, 취득세 내면 거의 9억이 넘겠다 ㅋㅋ
59a는 34개인가 그렇고, 59c는 9개 뿐이다. 59B는 타워형이라 구조가 제일 별로였고, 분양물량도 40개다. 장애인이나 장기제대복무군인.. 중소기업 특공(?)으로 먼저 경쟁시킨 결과를 봤을때 무난히 완판될 것 같다. 추첨이 60프로 라고 하던데.. 계산해 볼까?
40개 중 특공이 21개. 남은거 19개 중 60프로 11개 추첨, 이중 75프로 무주택에게 9개가 간다. 1주택자의 몫은 오직 2개뿐 ㅜㅜ 로또네 로또. 나머지 40프로는 가점제이니 꿈도 꿀수도 없다. 그래도 로또 한 번 긁어보는 겸해서 59b 넣을라 했는데 그냥 a 넣어야겠다 ㅋㅋ 큰 차이 없네
84를 살펴보자. 모델하우스에는 마찬가지로 84a 만 있다.
이정도 크기면 4베이로 뽑아볼만 한데 왜 3베이…? 일단 20평대와 달리 안방에 드레스룸 크기가 적당하다. 옷이 적은 부부 2명 또는 옷이 많은 부부 1명의 옷은 충분히 커버할 정도로 공간이 넉넉하다. 안방이 커진 만큼 거실은 약간 아쉽다. 주방으로부터 이어지는 동선은 아주 훌륭하고 좋지만 거실의 가로 크기가 약간 답답한 느낌? 요즘 아파트가 다 이런것 같다.
30평대는 현관 창고, 다용도실, 펜트리등 곳곳에 수납 공간이 숨어있다. 붙박이는 침실2에만 고를 수 있던데 침실 3도 하나 넣어줘야 이불도 넣고 할 듯 싶다. 자녀가 있는 집이라면 넉넉하게 84를 넣으면 좋겠지만 분양가가 만만치 않다. 분양가, 발코니 확장, 옵션, 중도금 이자, 취등록세 하면 정확하게 계산해보진 않았지만 12.5억은 충분히 넘을 것 같다.
이러면 바로 옆에 있는 중흥S 클래스를 보는 것도 괜찮아 보인다. 현재 84 저층 원룸 분리형 급매물이 11.2억, 4인 가족이 함께 살만한 84는 13억이다. 인내심을 갖고 급매물을 주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26년 3월 입주인데, 그런 생각을 해본다. 목동 단지들 재건축이 진행된다면, 목동 사람들은 어디로 잠시 이사를 할까? 기왕이면 생활 근거지인 목동과 가까운 곳으로 움직이지 않을까? 그렇다면 전월세 수요는 충분하다고 본다.
분양가가 비싼 듯 싶지만 부동산 시장이 앞으로 어찌 될 지 모르고, 중도금 이자 후불제기 때문에 계약금만 마련할 수 있다면 한 번 질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청약일은 특공 3.6일, 1순위 3.7일이다. 2순위까지는 가지 않을 듯 싶다. 잊지 않고 청약해야겠다.
투자는 언제나 본인의 선택. 투자 실패에 따른 책임은 개인이 지는 겁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