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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라디에이터 3세대 (샤오미 스마트 전기히터)

모델명: BHR4036KR
구매가격: 76780원
구매처: 쿠팡
출처: 쿠팡
지난 1월말 설이 지나고 굉장히 추운 날씨가 계속 되었다. 외풍이 심한 집에서 견디기 힘들 것 같아서 급하게 쿠팡에서 샤오미 라디에이터 3세대를 구매했다. 쿠팡에는 물품 이름이 샤오미 스마트 전기 히터라고 등록되어 있다. 날씨가 추워서인지 품절 상태였다. 다른 모델을 살까 하다가, 이 모델이 마음에 들어서 쿠팡 반품 상품으로 구매했다. 반품 최상 등급 상품을 골랐더니 박스만 약간 지저분 하고 상품은 깨끗했다.
여러 모델이 있었지만 이 모델을 고른 이유는 앱 제어가 되기 때문이다. 미홈을 통해 켜고 끄기, 온도 제어, 소리 끄기가 가능하다. 구글홈과 미홈을 연동해두었다면 음성으로 켜고 끄기도 가능하다. 또 이 모델은 손잡이가 있어 이동이 편하며, 목표 온도에 도달하면 스스로 꺼지는? 기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방수기능도 있어 욕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방수는 물방울 정도 막아주는 가벼운 생활방수 등급이기 때문에 조심해서 사용할 필요는 있다.
쿠팡으로 배송 받고 신나서 받침대를 조립하고 바로 거실에 틀어보았다. 7~8평 정도 되는 거실이 10분~15분 정도 지나니 훈훈해지기 시작하며 30분이 지나니 온도가 3도정도 상승하였다. 욕실에서 사용할때는 5분으로도 충분했다. 아주 금방 따뜻해졌다. 또 샤오미 라디에이터를 책상밑에 두면 코타츠처럼 사용이 가능하다 따뜻한 바람이 책상 아래 갇혀있어서 아주 따뜻하게 책상에서 작업할 수 있다.
단 하나 걱정되는 것이 있다면 전기요금이다. 보통 우리집은 100~110 kWh 사용하는 수준이다. 하루 2시간씩 샤오미를 틀었다면? 2.2*2*30 = 132kWh 기존 전기 사용량에 더하면 242kWh 가 된다. 넉넉하게 250kWh 사용했다고 계산하면? 4만 3천원 정도 나온다.
한 달 뒤
전기 요금 고지서가 드디어 나왔다. 1월달에는 106kw 사용, 2월달에는 211kw 사용했더라. 새로 산 가전은 샤오미 밖에 없다. 예상으로 150kw 정도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105kw 정도 사용했다. 전기요금은 32990원 나왔다. 예상보다 내가 덜 사용한 모양이다. 샤오미 라디에이터 3세대는 인버터?까지는 아니지만 목표 온도에 가까워지면 소비 전력을 낮추어 사용한다더니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샤오미 라디에이터 사용 전후로 가스요금이 11만 2천원에서 8만 5천원 나와 2만 7천원 감소했다. 어? 생각보다 많이 감소하지 않았다.. 가스비를 아껴보고자 하는 노력에 구매한건데 어쩌면 큰 의미가 없는 걸지도 모르겠다. 글을 쓰면서 이 사실을 방금 깨달았다. 이럴 수가…